''FA 오승환 2년 26억에 계약하길, 이대호처럼...'' 韓 대표 투수의 견해 그리고 진심
입력 : 2024.0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차우찬.
차우찬.
2010년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 활약했던 차우찬(37)이 오승환(42)의 FA(프리에이전트) 계약에 관한 견해를 조심스럽게 밝혔다.

차우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칫칫 ChitChit을 통해 "삼성 하면 (오)승환이 형이고, 승환이 형 하면 생각나는 게 삼성이다.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원클럽맨이다. 삼성에서 은퇴하는 건 기정사실"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2023시즌 연봉이 14억원, 옵션 3억원까지 더하면 17억원이다. 근데 너무 어려운 게 지난해 정말 잘했다. 전반기에 기록을 너무 깎아 먹긴 했지만, 승환이 형 본래의 모습을 다 보여줬다"는 견해를 밝혔다.

오승환은 2023시즌 58경기에서 4승 5패 30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45의 성적을 올렸다. 전반기에는 26경기에서 2승 3패 10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4.80으로 다소 흔들렸으나, 후반기에는 32경기에서 2승 2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2.20으로 위력투를 펼쳤다.

물론 과거 돌직구로 불렸던 속구가 예전만큼의 위력을 발휘하는 건 아니다. 어느덧 그의 나이도 42세가 됐다. 그래도 꼭 클로저가 아니더라도 여전히 불펜에서 오승환이 갖고 있는 존재감과 후배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크다고 할 수 있다.

함께 유튜브를 진행하는 개그맨 도광록이 "(선수 생활 마지막을 앞두고) 이대호가 예전에 2년 26억원, 이승엽이 2년 36억원의 FA 계약을 맺었다. (오승환도) 2년에 25억원 정도는 받아야 한다"고 하자 차우찬은 "후반기엔 정말 좋았다. (선발 전환 등도) 대단한 거다. (이)대호 형처럼 딱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조심스러운데 2년 26억원에 딱 계약했으면 참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마음 편하게 즐기면서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주는 2년이라는 시간도 주어진다. 43~44세까지 야구를 할 수도 있다. 옵션 같은 것보다 야구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보장 금액 26억원 정도에 (계약)하면 개인적으로 후배이자 동생 입장에서 참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차우찬은 "(오)승환이 형은 삼성에 없어서는 안 될 투수다. 야구장에서 다 증명했다. 마무리도 잘 돼서 웃는 사진으로 공식 발표가 떴으면 한다. 어차피 책임감이 강한 형이다. 무조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잘할 거라 생각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오승환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오승환(왼쪽).
오승환(왼쪽).
오승환.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오승환.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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