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 덩크슛 쾅+알바노 위닝샷!’ DB 3연승 선두질주…소노 7위 도약
입력 : 2024.0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부산, 이석우 기자][OSEN=부산, 이석우 기자][OSEN=부산, 이석우 기자]

[OSEN=서정환 기자] 원주 DB의 독주가 후반기에도 계속된다.

DB는 1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홈팀 부산 KCC를 87-84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DB는 26승 6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4연승이 좌절된 KCC는 16승 13패로 5위를 유지했다.

디드릭 로슨(24점, 18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앞세운 DB는 1쿼터에만 30점을 폭격하며 30-20으로 기선을 잡았다. 라건아(28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송교창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최준용이 9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1블록슛의 전천후 활약을 했다.

승부는 마지막에 갈렸다. 경기 종료 40초를 남기고 82-82 동점 상황에서 김종규가 결정적 공격리바운드를 잡았다. 골밑으로 돌진한 김종규가 승리의 투핸드 덩크슛을 꽂았다. 이어진 공격에서 허웅이 자유투 2구를 넣어 동점이 됐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마지막 공격기회를 잡은 DB는 종료 4.2초전 이선 알바노가 끝내기 3점슛을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알바노는 17점, 3어시스트로 빛났다.

고양 소노(11승 20패)는 안양 정관장을 93-86으로 꺾고 단숨에 9위서 7위로 올라섰다. 11승 21패의 정관장은 8위로 밀렸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이정현은 32점, 12어시스트로 경기를 지배했다. 치나누 오누아쿠는 22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골밑을 지켰다. 최현민도 13점을 보탰다.

정관장은 로버트 카터가 38분 33초를 뛰면서 32점을 해줬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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