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인기 인플루언서 밀라 데 지저스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35세.
16일(한국 시각)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에 거주하는 밀라 데 지저스의 딸 안나 클라라는 엄마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날 안나는 엄마 밀라의 흑백사진을 게재하며 죽음을 슬퍼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안나 클라라는 “나는 아름다운 엄마의 사망 소식을 듣고 너무 슬프다”며 “많은 분들이 해주신 기도와 애도의 뜻에 감사를 표한다”고 적었다.
밀라 데 지저스는 SNS를 통해 자신의 체중 감량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하며 수많은 팔로워들에게 지지를 얻은 인플루언서다. 유튜브에서는 주로 메이크업 비법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올려왔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해 10월 밀라는 자신의 신체 80%에 영향을 끼친 피부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렸었다.
밀라가 앓은 건선은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 있고 경계가 뚜렷하며 크기가 다양한 붉은 색의 구진으로, 피부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당시 밀라는 22세 때의 사진, 현재의 사진을 비교해서 올리며 13년여 간 고통받았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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