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DB, LG 4위로 밀어냈다! 20점 차 완파... KCC도 '최하위' 삼성 제압
입력 : 2024.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로슨 / KBL

[OSEN=노진주 기자] 프로농구 원주 DB프로미가 창원 LG 세이커스를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DB는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93-73으로 이겼다.

27승7패를 기록한 선두 DB는 2위 서울 SK(23승10패)와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

반면 LG는  20승13패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공동 3위를 이루던 수원 KT에 반 경기차로 뒤진 4위로 내려앉았다.

DB에서 디드릭 로슨이 25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강상재도 19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이선 알바노와 김종규는 각각 16점을 기록했다.

아셈 마레이가 부재한 LG에선 양홍석이 17점을 홀로 책임졌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 KBL 제공.

DB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1쿼터를 LG에 20-24로 끌려갔다.

그러나 2쿼터부터 DB는 힘을 냈다. 알바노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알린 데 이어 강상재의 득점포도 가동되며 29-28 리드를 점했다. 여기에 로슨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DB는 46-41로 앞선 채 전반을 미쳤다. 

분위기를 탄 DB는 3쿼터 들어 여유로운 리드를 점했다. 10점 내외의 격차를 유지했다. 3쿼터도 DB가 68-6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마지막 쿼터에서 반전은 없었다. DB는 20점 차 이상 달아나며 93-73 대승을 거뒀다. 

한편 같은 시간 부산 KCC 이지스는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90-74로 이기며 17승14패로 5위를 유지했다. 반면 최하위 삼성은 6연패(5승27패)에 빠졌다.  /jinju217@osen.co.kr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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