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신화섭 기자]

안준호 감독. /사진=KBL

안준호(68) 감독이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3일 열린 2023년도 결산이사회에서 안준호 전 삼성 감독과 서동철(56) 전 KT 감독을 성인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치로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안 감독과 서 코치는 오는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WINDOW-1 대회를 시작으로 2025 FIBA 아시아컵 대회 종료일까지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협회는 이날 제1차 성인남자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WINDOW-1 대회를 대비한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예비엔트리 24인도 선발했다. 명단에는 허웅(KCC) 허훈(KT) 형제를 비롯해 2023 KB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지명된 박무빈(현대모비스)과 오재현(SK), 한희원(KT) 등이 이름을 올렸다. 최종 엔트리는 12명은 이달 말 선발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한편 협회는 3x3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이끌었던 전병준(51) 감독을 재선임했다. 지난 해 12월부터 약 한 달간 공모를 진행하고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고 득점자인 전병준 감독을 이사회에 추천해 최종 선임했다. 3x3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안은 이사회에서 부결돼 재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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