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플로렌스 퓨, 문제의 정사신 비화 ''알몸 촬영 중 카메라 고장나 어색'' [Oh!llywood]
입력 : 2024.0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이정 기자] 배우 플로렌스 퓨(Florence Pugh, 28)가 킬리언 머피(Cillian Murphy, 47)와 '오펜하이머' 정사신 촬영 중 카메라가 고장났을 때를 회상했다.

최근 아카데미상 13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오펜하이머'의 플로렌스 퓨는 최근 유니버설 상영 및 Q&A에서 자신과 공동 출연자 킬리언 머피가 함께 섹스 장면을 찍는 동안 카메라가 고장나 수리를 기다리며 알몸으로 남겨진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섹스 장면 중간에 카메라가 고장났다.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 그랬다. 우리 둘 다 알몸이었을 때 카메라가 고장났다. 타이밍이 좋지 않았고 카메라도 많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극 중 플로렌스 퓨는 J. 로버트 오펜하이머가 키티 오펜하이머(에밀리 블런트)와 결혼하기 전과 결혼하는 동안 수년간 관계를 맺은 여성 진 태틀록(Jean Tatlock)을 연기했다. 플로렌스 퓨와 칼리언 머피는 영화에서 여러 누드 장면과 정사신을 선보인다.

그녀는 "그래서 킬리안과 난 방에 함께 있고, 폐쇄된 세트이기 때문에 우리 둘 다 몸을 잡고 있었다. 그리고 카메라 수리하는 분이 방에 들어와서 수리 작업을 시작했다"라고 카메라가 수리되기를 기다리는 어색함을 회상했다. 그녀는 궁극적으로 그것을 학습 경험으로 바꾸기로 결정하고 알몸임에도 불구하고 기술자와 카메라 수리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타이밍이 좋지 않은 카메라 사고 외에도 플로렌스 퓨는 영화 세트장에서 작업하면서 느꼈던 경이로움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영화 촬영에 대해 "영화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을 때 영화를 만드는 것이 어땠는지 현장에서 볼 수 있는 상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며 "하루 중 휴대전화를 꺼내고 싶은 순간이 없었다. 우선 휴대전화를 꺼내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지만 둘째로 휴대전화를 꺼내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오펜하이머'를 통해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머피는 2023년 7월 GQ에 영화의 정사신이 극의 스토리에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킬리언 머피는 "나는 그(캐릭터)가 진 태틀록과 맺은 관계가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감정적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이야기의 핵심이라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도 그 일(정사신 촬영)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 일에서 가장 어색한 부분이다. 하지만 때로는 그 일을 계속해야 할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영화 속 두 사람이 성관계를 하는 동안 힌두 서사시 바가바드 기타(Bhagwad Geeta)를 읽는 장면은 '힌두교에 대한 공격'이라는 논란에도 부딪혔던 바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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