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식축구 팬들에게 야유를 받았다.
지난 28일(현지시각) 테일러 스위프트의 연인 트래비스 켈시가 속한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17-10으로 꺾고 AFC 챔피언십에서 우승, 2024년 슈퍼볼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에 테일러 스위프트는 연인 트래비스 켈시를 축하하기 위해 경기장에 나타났다. 그러자 볼티모어 레이븐스 팬들이 흥분하기 시작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현장 영상을 보면 상대팀 팬들은 테일러 스위프트를 향해 욕설 비난을 퍼부었다.
그럼에도 테일러 스위프트는 “나는 아무 짓도 안 했어요”라며 미소로 대응했다. 하지만 누군가는 “당신이 미식축구를 망치고 있다”고 소리쳤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야유와 상대팀 팬들 도발을 무시하며 미소로 현장을 벗어났다.
특히 그는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크게 승리한 뒤 필드로 내려가 트래비스 켈시와 뜨겁게 키스해 눈길을 끌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2016년부터 배우 조 알윈과 6년 넘게 교제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초 이들은 공식적으로 결별, 많은 이들을 안탑깝게 했다. 결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테일러 스위프트는 미국 내 52개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를 돌던 중 트래비스 켈시와 새 인연을 쌓았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남자 친구의 경기를 응원하러 가는 가 하면, 트래비스 켈시의 가족들을 만나기도 했다. 최근에는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테일러 스위프트는 투어를 마친 후 남자 친구의 초호화 지원 속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슈퍼볼 우승팀인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M&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NFL 플레이오프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챔피언십 게임에서 볼티모어 레이번스에 17-10으로 승리, 슈퍼볼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다음 달 1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슈퍼볼은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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