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고용준 기자] T1전 완패로 연승 가도가 끊긴 한화생명이 디플러스 기아(DK)를 제압하고 시즌 4승째를 달성했다. 반면 DK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한화생명은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라운드 DK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바이퍼’ 박도현과 ‘피넛’ 한왕호가 기회를 놓치지 않는 관록을 보여주면서 다소 혼전 상황의 경기서 신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시즌 4승(1패 득실 +6)째를 올리면서 T1(4승 1패 득실 +6)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3연패를 당한 DK는 시즌 4패째를 기록했다.
‘제카’ 김건우와 ‘바이퍼’ 박도현이 ‘피넛’ 한왕호와 합작해 압도적인 화력쇼로 DK의 예봉을 꺾으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바이퍼’ 박도현은 10킬 노데스 10어시스트로 무결점 캐리쇼를 선보였다.
벼랑 끝으로 몰린 DK가 2세트 나르-바이-오리아나-바루스-애쉬 등 3라인 전부의 주도권을 노린 조합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결정적인 순간 ‘제카’ 김건우의 바론 스틸이 작렬하면서 한화생명이 일순간에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한화생명은 여세를 몰아 DK의 포탑을 모두 정리하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