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노진주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가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4-72로 승리했다.
5연패 탈출에 성공한 3위 SK는 정관장전 7연승을 내달렸다. 더불어 전희철 SK 감독은 개인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SK는 2위 수원 KT와 격차를 2경기로 줄였다.
반면 정관장은 5연패에 빠졌다. 26패(13승)째를 떠안으며 8위.
SK에서 자밀 워니가 22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오재현과 허일영도 각각 16득점, 17득점을 책임졌다.
정관장에선 자밀 윌슨이 23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K는 물고 물리는 경기 끝에 전반전을 49-45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 지은 뒤 후반전 때 승기를 굳혔다. 3쿼터 때 간격을 벌렸다. 송창용의 외곽포가 터진 데 이에 오재현도 득점 행렬에 가세했다.
3쿼터는 SK가 69-55로 앞선 채 끝났다.
막판 4쿼터에서 반전은 없었다. SK가 12점 차 승리를 거뒀다.
한편 같은 날 창원 LG 세이커스는 대구체육관에서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87-80으로 꺾었다.
LG는 3연패에서 탈출한 반면 가스공사는 2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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