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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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사진=OSEN |
여자프로농구(WKBL)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맛본 선수는 누구일까.
한국여자농구연맹은 22일 "우리은행 김단비(34)가 WKBL 선수 최다승 단독 1위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연맹에 따르면 김단비는 오는 23일 오후 7시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팀이 승리할 경우 개인 통산 318승으로 강영숙(43·전 우리은행)을 제치고 WKBL 선수 최다승 1위에 오른다. 강영숙은 2000년부터 2014~2015시즌까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KDB생명 등에서 457경기에 나서 317승(140패)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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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WKBL 선수 최다승 순위(22일 현재). /사진=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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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WKBL |
김단비는 신한은행 소속이던 2007년 11월 15일 신세계전을 통해 WKBL 무대에 데뷔해 17시즌째 뛰고 있다. 22일 현재 출전한 514경기에서 317승 197패 승률 0.617을기록했다. 그 중 271승(186패)은 2007~2008시즌부터 2021~2022시즌까지 신한은행에서 올렸고, 나머지 46승(11패)은 2022~2023시즌 우리은행 이적 후 얻어냈다.
현역 선수 최다승 2위는 역시 우리은행 소속의 박혜진(34)으로, 486경기에서 300승 186패(승률 0.617)를 기록 중이다.
한편 WKBL 감독 최다승도 우리은행의 위성우(53) 감독이 보유하고 있다. 2012~2013시즌부터 우리은행에서만 감독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위 감독은 22일 현재 304승(85패)을 올려 2위 임달식 전 신한은행 감독(199승 61패)에 100승 이상 앞선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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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사진=OSEN |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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