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영화 ‘파묘’가 개봉한 지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22일 상영을 시작해 4일 만에 100만을 돌파한 ‘서울의 봄’보다 단 하루 빠른 성적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파묘’가 흥행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주말인 오늘(25일) 20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된다.
2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파묘’는 전날(24일) 74만 6271명이 관람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하루에 무려 7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들어 놀라움을 안긴다. 입소문에 오르면서 본격적으로 흥행세를 탔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파묘’(감독 장재현,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쇼박스·㈜파인타운 프로덕션, 공동제작 ㈜엠씨엠씨)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이달 22일 개봉한 ‘파묘’는 3일 연속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으며,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모았다.
앞서 지난해 11월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4일 만에 100만, 6일 만에 200만을 모았던 바. ‘파묘’가 하루 빨리 100만을 돌파한 셈이다.
주말인 오늘도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파묘’의 어제까지 누적 관객수는 145만 6921명으로, 오늘 자정 안에 200만 관객을 돌파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민식이 풍수사 상덕, 유해진이 장의사 영근, 김고은과 이도현이 각각 무당 화림과 무당 봉길로 분했다. 작품에서 처음 만났음에도 연기력을 갖춘 이들의 시너지가 빛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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