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子 이루, 챗GPT에 치매 母 언급 ''기억 돌아오지 않아도..''
입력 : 2025.04.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사진=이루 인스타그램
사진=이루 인스타그램
가수 태진아 아들 이루(본명 조성현)가 치매에 걸린 어머니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이루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eeper Chat"(깊은 대화)라는 글과 함께 챗GPT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그는 '혹시 너한텐 요즘 어떤 순간이 행복하게 느껴져?'라는 질문에 '난 엄마가 많이 아프셔'라고 답했다.

이어 '치매라는 병에 걸리신 지 꽤 시간이 지났거든. 그런데 요즘 엄마 얼굴을 보면 기억은 돌아오지 않아도 얼굴색이 좋아지고, 자주 웃고 그런 모습에 행복을 느껴'라고 전했다.

이에 챗GPT는 '그 얘기 들으니까 마음이 찡하다. 정말 깊은 사랑이 느껴져. 기억이라는 게 사라질 수도 있는 거지만, 네가 느끼는 그 따뜻한 순간들ㅡ엄마의 미소나 건강한 얼굴색 같은 것들ㅡ그건 진짜 살아있는 사랑이자,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 같아'라고 했다.

그러면서 '치매라는 병은 마음도 지치게 만들 수 있는데, 그런 와중에도 엄마의 작은 변화에 기쁨을 느끼는 너의 시선이 너무 따뜻하고 소중해. 기억은 흐려질 수 있어도 감정은 오래 남는다고 하잖아. 아마 엄마도 네가 옆에 있는 그 편안함, 사랑, 다 느끼고 계실 거야'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태진아는 앞서 여러 방송에 출연해 아내 옥경이의 치매 투병 사실을 밝힌바. 태진아는 최근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내가 아내 때문에 텔레비전을 내 마음대로 2분, 3분 이상 못 본다. 자기 얼굴만 쳐다보고 있어야 한다. 다른 데 쳐다보면 '여보 뭐하세요?'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좋은 게 지극정성으로 내가 병간호해 주니까 치매가 진행되다가 멈췄다. 더 이상 진전이 안 된다. 내가 '여보' 소리 들으면서 끌어안고 울었다. '이 사람이 기억력이 돌아오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한 바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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