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인천=이원희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공격수 박승호(21)가 폭풍 성장을 이뤄냈다. 조성환(54) 인천 감독도 대견해했다.
올 시즌 인천의 리그 4경기 모두 선발로 나선 공격수가 있다. 특급 유망주 박승호다. 무고사, 제르소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때가 있었는데, 박승호만 유일하게 선발 명단에 꼬박꼬박 이름을 올렸다. U-22 카드라는 이유일 수도 있지만, 조성환 감독은 "박승호는 U-22 자원이지만, U-22 선발 룰이 아니더라도 경쟁력 있는 선수"라고 인정했다.
그만큼 박승호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4경기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다. 박승호는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도 제르소의 결승골을 돕는 어시스트를 올려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7분 악착같은 끈기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루즈볼을 따낸 뒤 페널티박스 안까지 치고 들어갔다. 이어 침착하게 제르소에게 패스했고, 제르소도 가볍게 밀어넣었다.
덕분에 인천은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올 시즌 인천의 첫 승리, 또 인천 구단 K리그1 200승이어서 더 의미 깊었다.
올 시즌 K리그는 양민혁(17·강원FC), 정마호(19·충남아산) 등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인천의 대박카드는 박승호다.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가 쏟아진다. 대전 경기를 마치고 만난 박승호는 "주위에서 기대가 많지만 저는 저를 생각하고 팀을 생각하고 있다. 팀이 어떻게 발전하고 제가 성장할지 바라보고 있다"며 "주위에서 많은 기대를 주시는 것은 감사하지만, 저는 제 할 일을 하겠다"고 경기력에 집중했다.
본인도 예상하지 못한 깜짝 활약이기도 했다. '고통 없이는 얻는 것도 없다'는 좌우명과 함께 그라운드에 나서는 박승호는 "동계훈련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그때 어려운 부분이 있었기에 좋은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경기장에 나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박승호는 "모든 형들이 칭찬해주고 도움을 주신다. 홍시후, 김연수, 이명주, 김도혁 형들도 경기장에서 많이 도와준다.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제 개인적인 목표는 경기 출전 횟수를 많이 채워나가는 것"이라며 "공격포인트가 많으면 자신감도 쌓이고, 이는 제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기도 하다. 더 성장해서 공격포인트를 쌓겠다. 공격수로서 공격포인트 10개 이상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박승호의 활약은 인천에 많은 것을 안겨준다. 어린 나이에도 실력으로 주전을 차지하면서 인천도 U-22 카드를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전술 운영의 폭이 넓어졌다. 조성환 감독은 "박승호가 조금만 더 세밀하고 침착함을 쌓는다면 팀에 많은 보탬이 되고, 본인도 많이 발전할 것이다. 대전전에서도 왕성한 체력으로 팀에 힘을 불어넣었다"고 조언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천=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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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박승호(가운데)가 제르소의 골을 어시스트한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박승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올 시즌 인천의 리그 4경기 모두 선발로 나선 공격수가 있다. 특급 유망주 박승호다. 무고사, 제르소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때가 있었는데, 박승호만 유일하게 선발 명단에 꼬박꼬박 이름을 올렸다. U-22 카드라는 이유일 수도 있지만, 조성환 감독은 "박승호는 U-22 자원이지만, U-22 선발 룰이 아니더라도 경쟁력 있는 선수"라고 인정했다.
그만큼 박승호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4경기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다. 박승호는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도 제르소의 결승골을 돕는 어시스트를 올려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7분 악착같은 끈기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루즈볼을 따낸 뒤 페널티박스 안까지 치고 들어갔다. 이어 침착하게 제르소에게 패스했고, 제르소도 가볍게 밀어넣었다.
덕분에 인천은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올 시즌 인천의 첫 승리, 또 인천 구단 K리그1 200승이어서 더 의미 깊었다.
올 시즌 K리그는 양민혁(17·강원FC), 정마호(19·충남아산) 등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인천의 대박카드는 박승호다.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가 쏟아진다. 대전 경기를 마치고 만난 박승호는 "주위에서 기대가 많지만 저는 저를 생각하고 팀을 생각하고 있다. 팀이 어떻게 발전하고 제가 성장할지 바라보고 있다"며 "주위에서 많은 기대를 주시는 것은 감사하지만, 저는 제 할 일을 하겠다"고 경기력에 집중했다.
대전하나시티즌 경기를 마치고 만난 박승호. /사진=이원희 기자 |
그러면서 "제 개인적인 목표는 경기 출전 횟수를 많이 채워나가는 것"이라며 "공격포인트가 많으면 자신감도 쌓이고, 이는 제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기도 하다. 더 성장해서 공격포인트를 쌓겠다. 공격수로서 공격포인트 10개 이상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박승호의 활약은 인천에 많은 것을 안겨준다. 어린 나이에도 실력으로 주전을 차지하면서 인천도 U-22 카드를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전술 운영의 폭이 넓어졌다. 조성환 감독은 "박승호가 조금만 더 세밀하고 침착함을 쌓는다면 팀에 많은 보탬이 되고, 본인도 많이 발전할 것이다. 대전전에서도 왕성한 체력으로 팀에 힘을 불어넣었다"고 조언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천=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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