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천재' 김행직, 1년 4개월 만에 전국 대회 우승.. 女 김하은 정상
입력 : 2024.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김행직 /대한당구연맹 제공[OSEN=강필주 기자] '당구천재' 김행직(전남)이 부활을 알렸다. 

김행직은 지난 29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국토정중앙배 2024 전국당구대회(이하 2024 국토정중앙배) 캐롬 3쿠션 일반부 남자 결승에서 '무서운 신예' 정예성(서울당구연맹)을 50-40으로 꺾었다.

이로써 김행직은 지난 2022년 치러진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우승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28강에서 유훈상(충남)을 만나 39-39 접전 끝에 이긴 김행직은 준결승에서도 장성원(인천)을 50-47로 힘겹게 따돌렸다. 김행직은 결승에서 2023년 서울월드컵 공동 3위 정예성을 상대로 동점을 허용하는 등 위기를 맞이했으나 결국 경기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애버리지 1.724의 기록으로 우승까지 차지했다.

[사진]김하은 /대한당구연맹 제공

여자 캐롬 3쿠션 일반부 결승에서는 김하은(충북당구연맹)이 강영심(서울)을 만나 25-19로 승리했다. 김하은은 지난 제18회 대한체육회장배 2023 전국당구대회에 이어 연달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이하린 /대한당구연맹 제공

여자 포켓 10볼 일반부 결승에서는 이하린(인천시체육회)이 진혜주(광주)를 꺾고 2024년도 첫 대회 우승의 영광을 가져갔다. 이틀 전 벌어진 포켓 9볼 복식에서 권호준(인천시체육회)과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하린은 이번 대회 2관왕의 영예를 얻게 되었다.

[사진]김수웅 /대한당구연맹 제공

남자 포켓 10볼 일반부에서는 김수웅(서울시청)이 국내랭킹 1위의 하민욱(부산시체육회)을 접전 끝에 9-8의 세트스코어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3위는 유승우(대전), 이준호(강원)가 차지했다.

[사진]허세양 /대한당구연맹 제공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아드에서는 허세양(충남체육회)과 이대규(인천시체육회)가 각각 박용준(전남), 이근재(부산시체육회)를 각각 누르고 정상의 기쁨을 누렸다.

[제12회 국토정중앙배 2024 전국당구대회 입상자]

남자부 캐롬 3쿠션

1위 : 김행직(전남당구연맹)
2위 : 정예성(서울당구연맹)
공동3위 : 허정한(전남당구연맹), 차명종(인천시체육회)

여자부 캐롬 3쿠션
1위 : 김하은(충북당구연맹)
2위 : 강영심(서울당구연맹)
공동3위 : 박정현(전남당구연맹), 김도경(대구당구연맹)

남자부 포켓 10볼
1위 : 김수웅(서울시청)
2위 : 하민욱(부산시체육회)
공동3위 : 유승우(대전당구연맹), 이준호(강원당구연맹)

여자부 포켓 10볼
1위 : 이하린(인천시체육회)
2위 : 진혜주(광주당구연맹)
공동3위 : 박은지(전북당구연맹), 서서아(전남당구연맹)

[사진]권호준과 이하린 /대한당구연맹 제공

포켓 9볼 복식
1위 : 권호준 – 이하린 (인천시체육회)
2위 : 김수웅 – 임윤미 (서울시청)
공동3위 : 이준호 – 권보미 (강원당구연맹), 박성우 – 이지영 (김포시체육회)

스누커
1위 : 허세양(충남체육회)
2위 : 박용준(전남당구연맹)
공동3위 : 황용(서울시청), 이대규(인천시체육회)

[사진]이대규 /대한당구연맹 제공

잉글리시빌리아드
1위 : 이대규(인천시체육회)
2위 : 이근재(부산시체육회)
공동3위 : 황철호(제주특별자치도청), 박용준(전남당구연맹)

/letmeout@osen.co.kr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