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과 채수빈이 진정한 결혼식을 올렸다.
4일 최종 방영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에서는 지구 반 바퀴를 돌아 사랑을 확인한 백사언(유연석 분)과 홍희주(채수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사언이 아르간까지 날아가서 남긴 두 가지 흔적을 보고 그곳까지 날아간 홍희주. 홍희주는 납치됐다가 풀려나면서 눈물을 흘렸다. 백사언은 “나는 널 자유롭게 해 주는 게 목표였던 놈이다. 그런 내가 너무 환멸스러워서, 벌을 주고 싶었다. 내가 날을 용서할 수 있을 때까지”라며 떠난 이유를 밝혔다. 홍희주는 그런 백사언을 가만 놔두지 않았다. 그에게 안기며 키스했고, 백사언은 괴로워하면서 홍희주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후 백사언은 “백사언은 홍희주랑 이혼할 거다. 그리고 백사언이 아닌 내가, 너랑 결혼할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개명했다. 백유연, '사랑하는 단 한 사람'이라는 뜻이었다. 이는 홍희주를 위한 개명이었고, 이들은 진짜 사랑으로 맺어진 결실을 모두에게 알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