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종로구=김나라 기자]
배우 강애심(61)이 '오징어 게임2'에서 양동근(45)과 모자(母子)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강애심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26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감독 황동혁)로 전 세계 190개국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오징어 게임2'는 넷플릭스 부동의 시청 시간 1위 '오징어 게임'(2021) 후속작이다.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황인호·오영일 역)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그린다. 시즌2 역시 공개 단 4일 만에 680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나타내며, 시즌1을 넘어서는 역대 최고 기록 릴레이를 써 내려가고 있다.
강애심은 극 중 용식(양동근 분)의 모친 금자 역할로 새롭게 합류했다. 아들 용식과 '찐' 모자 호흡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K-엄마'의 푸근한 매력을 쫄깃하게 살려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강애심은 양동근과의 호흡을 묻는 말에 "제 아들로 양동근이 캐스팅됐다는 얘기에 '나는 더 이상 복을 안 받아도 되겠다' 싶었다. '온 축복이 나한테 왔다' 했다"라고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양동근 인생작 '네 멋대로 해라'(2002) 열혈 팬이었다고. 강애심은 "방영 당시 '네 멋대로 해라' 팬카페에도 가입했었다. 다만 저는 소극적인 팬이다"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그는 "양동근을 이번에 만났을 때 (팬카페 가입을) 얘기했었는데, 정작 그는 모른다. '그런 카페가 있었냐' 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동근에 빠진 이유에 대해선 "난 그 사람(양동근)이 너무 신기한 게, 발음이 똑 부러졌다거나 발성이 좋다거나 그런 게 아니라 그냥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가 다 들린다는 거다. 작게 얘기하더라도 감정이 전달되고 대사가 쏙 들린다. '오징어 게임2'에서도 함께 호흡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강애심은 "우리 둘은 대본 리딩 빼두터 합이 잘 맞았다. 다들 너무 딱이라고, 황동혁 감독님도 더 이상 디렉션이 필요없다 하실 정도였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촬영 외에도 양동근과 만나 같이 홍어를 많이 먹었다. 우리 둘 다 홍어를 워낙 좋아한다. 며칠 전에도 먹었었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종로구=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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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애심 /사진=넷플릭스 |
강애심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26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감독 황동혁)로 전 세계 190개국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오징어 게임2'는 넷플릭스 부동의 시청 시간 1위 '오징어 게임'(2021) 후속작이다.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황인호·오영일 역)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그린다. 시즌2 역시 공개 단 4일 만에 680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나타내며, 시즌1을 넘어서는 역대 최고 기록 릴레이를 써 내려가고 있다.
강애심은 극 중 용식(양동근 분)의 모친 금자 역할로 새롭게 합류했다. 아들 용식과 '찐' 모자 호흡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K-엄마'의 푸근한 매력을 쫄깃하게 살려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강애심 |
그도 그럴 것이 양동근 인생작 '네 멋대로 해라'(2002) 열혈 팬이었다고. 강애심은 "방영 당시 '네 멋대로 해라' 팬카페에도 가입했었다. 다만 저는 소극적인 팬이다"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그는 "양동근을 이번에 만났을 때 (팬카페 가입을) 얘기했었는데, 정작 그는 모른다. '그런 카페가 있었냐' 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동근에 빠진 이유에 대해선 "난 그 사람(양동근)이 너무 신기한 게, 발음이 똑 부러졌다거나 발성이 좋다거나 그런 게 아니라 그냥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가 다 들린다는 거다. 작게 얘기하더라도 감정이 전달되고 대사가 쏙 들린다. '오징어 게임2'에서도 함께 호흡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강애심은 "우리 둘은 대본 리딩 빼두터 합이 잘 맞았다. 다들 너무 딱이라고, 황동혁 감독님도 더 이상 디렉션이 필요없다 하실 정도였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촬영 외에도 양동근과 만나 같이 홍어를 많이 먹었다. 우리 둘 다 홍어를 워낙 좋아한다. 며칠 전에도 먹었었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종로구=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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