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배우 이민호가 ‘꽃보다 남자’ 방영 당시 받은 악플 세례를 고백했다.
6일 공개된 웹예능 ‘짠한형’에는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공효진, 이민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 1화 끝나고 미니홈피에 온갖 욕이 도배됐다. 금잔디 괴롭힌다고”라며 “1회에는 괴롭히는 내용 밖에 없다. 진짜 몇천명 오던 미니홈피에 50~60만 명이 와서 욕만 쓰는 거다”라고 회상했다.
이민호는 “나 이거 잘못된 건가? 큰일 난 건가? 했는데 2회 끝나니까 싫어했던 만큼 애정으로 바뀌더라”고 말했다.
이에 공효진은 “지금 나오면 고소감인 수준”이라고 말하자, 이민호는 “고소가 아니라 방송을 못한다. 학교폭력 얘기 나오고, 소화기 뿌리고 그랬으니까. 요새도 밈이 많이 돌더라”고 전했다.
이어 이민호는 “다들 약간 미쳐있었디 그때. 제가 제 머리를 봐도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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