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전 아나, 운명적 만남..“‘11살 연하♥’ 아내와 사귄지 한달만 재혼” (‘동치미’)
입력 : 2025.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동치미’ 아나운서 출신 김범수가 아내와의 운명적 만남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재혼하면 더 잘 산다던데’ 주제로 아나운서 출신 김범수가 출연했다.

이날 김범수는 ‘나는 어쩌면 처음부터 재혼할 운명이었다’라는 말로 시작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범수는 “저 문장의 의미는 안사람하고 만날 운명이었다. 제가 항상 두 번째 만에 성공하는 사람인데 이혼을 하고 재혼 생각 없었는데 어떤 돌잔치 가서 우연히 보게됐다. 보는 순간 ‘와 이런 사람있구나’ 하고 한마디도 말 못 붙이고 떠나갔다”라며 현재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그리고 몇 년의 세월이 지나고 2015년에 전시회를 개최했는데 우연히 만났다. 근데 그땐 못 알아봤다. 아무 생각 없이 있다가 다시 또 모임에서 만나고 실제로 사귄지 한 달 만에 결혼을 하게 됐다. 거의 매일 만나다시피 했다”라고 밝혔다.

아내는 11살 연하로 초혼인 만큼 장모님의 반대가 심했었다고. 김범수는 “특히 장모님이 반대를 많이 했다. 아내가 밀어붙여서 진행했고, 스몰웨딩 했다. 직계가족끼리 밥 먹고 결혼 반지만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화 ‘첨밀밀’처럼 같은 시공간에 계속 있었다. 재혼하길 정말 잘했다는 게 다들 얼굴이 편안해졌다고 하더라. 50년을 김범수로 살다가 최근 희수아빠로 거듭나서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고 격려해줬다”라고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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