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상' 신현준, 故김수미 추모 ''많이 보고싶어..하늘서 웃으며 계시길''[2024 KBS 연기대상]
입력 : 2025.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신현준이 지난해 세상을 떠난 故김수미를 추모했다.

11일 오후 KBS2에서는 '2024 KBS연기대상'이 방송됐다. 지난달 31일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는 장성규, 소녀시대 서현, 문상민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장편드라마 우수상의 주인공은 '다리미 패밀리' 신현준이었다. 이날 늦둥이 막내딸과 함께 시상식에 참석한 근느 "제가 아기랑 온 이유는 아무 상도 기대 못하고 왔기 때문"이라며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좋은 스태프와 좋은 배우들과 함께 촬영할수있어 너무 행복했다. 아직 촬영 남아있는데 뜨거운 여름에 시작해서 추운데 촬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 다하고 있는. 각자 자리에서 웃음 잃지않고 최선 다하는 스태프 사랑한다. 멋지고 아름답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굉자히 바쁜 스케줄 속에도 잠시 만나서 작품애기하고 캐릭터 얘기하고 연기얘기하고 그런 순간들이 참 행복했다. 저도 20살때 데뷔했는데 87년도에 연기대상 생겼더라. 제가 87학번인데 그때 장군의 아들로 데뷔하면서 여러시상식에서 이 얘기해야하는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상 주셨으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신현준은 "제가 지금까지 이렇게 연기하면서 힘들거나 지칠때 항상 곁에있어준 저의 수많은 영양제들 건강보조식품들 화장품들 진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늘 기도해주시는 어머니 가족들 아내 경미 너무 감사드리고 다리미 패밀리 찍을때 사랑하는 저희 김수미 어머니께서 소천하셨다. 굉장히 힘들었다. 많은분들이 위로해주시고 함께 있어서 많이 위로 됐다. 어머니 가시고 시간 지났지만 많은 분들이 수미 어머니를 보고싶어하고 그리워하시고 많이 사랑하시는걸 느끼고 있다. 어머니 하늘나라에서 부디 외롭지 않고 어머니 웃음 늘 그리운것처럼 항상 웃으며 계셨으면 좋겠다"고 먹먹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우리 아들 민준이 예준이 민서. 대한민국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꿈을 꿀수있는 나라가 될수있게 항상 기도하겠다.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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