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이 접전 끝에 청주 KB스타즈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은 2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KB스타즈에 63-61로 승리하며 시즌 14승 7패를 기록, 선두 BNK 썸을 1경기 차로 추격했다. KB스타즈는 7승 14패로 5위를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결승 득점을 포함해 26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이민지가 13점을 보태며 힘을 더했다. KB스타즈는 허예은이 22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1쿼터는 KB스타즈가 18-13으로 리드하며 끝냈다. 그러나 2쿼터 들어 우리은행은 김단비와 미야사카 모모나의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고, 이민지의 3점슛으로 전반을 38-34로 앞섰다.

3쿼터 초반에는 우리은행이 기세를 올렸지만 중반 이후 득점 난조에 빠지며 KB스타즈에게 49-46까지 추격당했다. 4쿼터에서도 두 팀은 치열한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승부는 종료 직전 결정됐다. 경기 종료 13초를 남기고 김단비가 결승 득점을 성공시키며 우리은행이 리드를 가져갔고, 마지막 KB스타즈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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