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귀공자' 강설민, 8살에 집 나간 母 만나고 싶어 가수 됐다..''20년만 상봉에 오열'' (‘특종세상’) [종합]
입력 : 2025.0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근희 기자] '특종세상’ 트롯 가수 강설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23일 오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가수 강설민이 8살에 헤어진 어머니와 상봉했다.

강설민은 고향 익산을 찾아 40년 경력의 택시 드라이버인 아빠를 만났다. 강설민은 “사실 엄마에 대한 기억이 아예 없다. 나이가 드니까 엄마가 보고 싶더라”라고 말했다.

강설민은 “그때 충격이 크기 때문에 기억을 더 못하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결혼 후 술독에 빠져 방황했던 아버지. 어린 아들을 두고도 끊질 않았던 어머니는 자식 셋을 두고 집을 나갔다고.

강설민은 “굉장히 많이 힘들었다. 혼자서 버텨내기가. 겨울에 막 밖에 돌아다니고”라며 8살에 집을 나간 어머니에 대해 언급했다. 가수가 된 것도 어머니를 찾기 위한 바람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후 강설민은 어머니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설민은 “워낙 어렸을 때 헤어져서 기억이 잘 안 났어. 엄마 얼굴, 목소리 나한테 아무런 기억이 없다. 나는 엄마가 있나? 원래 엄마가 있긴 있었나? 화도 많이 났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강설민의 엄마는 “엄마가 죽을 것 같아서 그래서 뛰쳐나갔다. 오죽하면 엄마가 자식들을 놓고 나갔겠니”라며 눈물을 보였다. 강설민은 “제 상상보다 더 힘들게 사셨구나 그게 느껴진다”라고 밝혔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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