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흥국생명의 거침없는 3연승 행진, 2위 현대건설도 가볍게 눌렀다
입력 : 2025.0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 DB

[OSEN=손찬익 기자] 1,2위 팀 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일방적인 승부였다.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이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지난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2위 현대건설와 맞붙였다.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최근 2연승을 기록했지만 이번 경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우선 우리가 할 수 이는 최고의 경기를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또 “선수들이 가장 잘하는 걸 보여줬으면 좋겠다. 오늘 경기가 쉽지만은 않겠지만 후반기 갈수록 순위가 명확해지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OSEN=인천, 최규한 기자] 25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 3대0(25-13, 25-21, 25-15)로 현대건설을 상대로 승리하며 선두를 질주했다.2세트,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이 선수들의 플레이에 기뻐하고 있다. 2025.01.25 / dreamer@osen.co.kr[OSEN=인천, 최규한 기자] 25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흥국생명은 17승 5패 승점 50으로 1위, 방문팀 현대건설은 15승 7패 승점 47로 2위를 달리고 있다.2세트, 흥국생명 김연경과 피치가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1.25 / dreamer@osen.co.kr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 16일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김연경은 16득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아닐리스 피치는 15득점과 블로킹 득점을 6개 기록하며 상대의 공격을 저지했다. 

반면 현대건설의 모마는 13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위파위도 8득점을 기록했다. 

피치는 경기 후 SBS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겨서 정말 기쁘다. 다른 경기보다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계획했던 대로 잘 이뤄져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3연승 소감을 밝혔다.

완벽한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봉쇄한 그는 “지난 주부터 훈련할 때 블로킹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기분 좋다”고 했다. 

[OSEN=인천, 최규한 기자] 25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흥국생명은 17승 5패 승점 50으로 1위, 방문팀 현대건설은 15승 7패 승점 47로 2위를 달리고 있다.2세트, 흥국생명 김연경과 피치가 현대건설 모마의 공격을 블로킹 하고 있다. 2025.01.25 / dreamer@osen.co.kr[OSEN=인천, 최규한 기자] 25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흥국생명은 17승 5패 승점 50으로 1위, 방문팀 현대건설은 15승 7패 승점 47로 2위를 달리고 있다.1세트, 흥국생명 피치가 득점을 올린 뒤 김연경과 기뻐하고 있다. 2025.01.25 / dreamer@osen.co.kr

흥국생명은 개막 후 14연승을 달렸으나 이후 3연패 수렁에 허덕였다. 1승 후 다시 연패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3연승을 질주하며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피치는 “훈련할 때 최대한 집중하고 훈련한 게 실제 경기에서 나올 수 있게 한 게 승리의 포인트”라고 밝혔다.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피치는 “오늘 만원 관중 경기였는데 이기게 되어 기쁘다.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어 기분 좋았고 다음 경기에도 많이 찾아와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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