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부산 BNK썸이 연장 혈투 끝에 부천 하나은행을 제압하며 단독 선두로 복귀했다.
BNK 썸은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65-63 승리를 거뒀다. 김소니아(31점 15리바운드)가 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이이지마 사키(16점 7리바운드)도 맹활약했다.
BNK 썸은 전반 내내 야투 난조와 실책으로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하나은행 역시 3점슛이 터지지 않으며 26-27 한 점 차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들어 BNK 썸은 사키와 김소니아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바꾸며 38-31 리드를 잡았다. 하나은행은 김정은(4점) 외에는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BNK 썸은 4쿼터 하나은행의 3점슛 3방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고, 경기 종료 11초 전 양인영의 득점으로 55-55 동점이 됐다. 사키의 결승 레이업슛이 빗나가며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BNK 썸은 1차 연장에서 김소니아의 연속 7점으로 앞서갔으나, 종료 직전 진안에게 자유투 3개를 내줘 2차 연장에 돌입했다.
마지막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경기 종료 53초 전 안혜지가 결승 돌파 득점을 성공시키며 2점 차 리드를 되찾았고, 이후 하나은행의 반격을 저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 승리로 BNK는 하나은행전 5연승과 함께 2연승을 달리며 1위(아산 우리은행)와의 격차를 0.5경기로 벌렸다.
반면, 하나은행은 7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김정은(17점 15리바운드), 양인영(19점 11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주전 3명이 단 4점에 그치며 끝내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