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쿼터 0점 -> 30점 대반전’ 4연승 달린 우리은행, 삼성생명 격파…BNK와 공동선두 복귀
입력 : 2025.01.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서정환 기자] 한 쿼터 0점의 우리은행이 확 달라졌다. 

아산 우리은행은 3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하나은해은 2024-25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3-61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우리은행(17승 7패)은 BNK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4연승에 실패한 삼성생명(15승 9패)은 선두그룹과 2경기 뒤진 3위가 됐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6일 신한은행과 홈경기서 1쿼터 0점의 수모를 당했다. 한국프로농구 역사상 한 쿼터 0점은 최초의 불명예다. 우리은행은 1쿼터에만 0-14로 1점도 내지 못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선수들이 0점을 넣은 것도 결국 내가 잘못 가르친 탓이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자책했다. 에이스 김단비가 빠진 가운데 어린 선수들이 시행착오를 겪다보니 나온 결과라는 것이다. 

불명예 기록은 영원히 남게 됐지만 우리은행 선수들은 성장했다. 바닥을 한 번 쳐보니 올라오는 것만 남았다. 

삼성생명전은 전혀 달랐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빠른 공수전환으로 다득점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생명 역시 공격력에서 뒤질 것이 없었다. 강유림이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터트렸다. 삼성생명이 25-21로 1쿼터를 앞섰다. 

우리은행은 2쿼터 대폭발했다. 김단비가 도움수비까지 뚫고 들어가 추가 자유투를 얻어냈다. 심성영의 3점슛까지 폭발했다. 김단비가 전반에만 무려 21점을 넣었다. 2쿼터 우리은행의 득점은 무려 30점이었다. 우리은행이 51-37로 14점을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돌발상황이 생겼다. 키아나 스미스가 3쿼터 중반 상대선수와 충돌 후 팔에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김아름이 3점슛을 터트려 45-53으로 맹추격했다. 

우리은행에 김단비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신인 이민지가 식스맨으로 나와 중요한 득점을 터트렸다. 이민지는 15점을 넣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에이스 김단비는 29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경기를 혼자 좌지우지했다. 스나가와 나츠키는 11점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강유림이 14점을 넣었지만 초반의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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