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냐”..차주영, 동생 유배→정보원 죽인 이방원에 대분노(원경)[종합]
입력 : 2025.0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임혜영 기자] 이현욱이 차주영을 궁지로 몰았다.

3일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 9화에서는 점점 갈등이 깊어지는 이방원(이현욱)과 원경(차주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원경은 세자빈 간택을 준비했다. 이숙번(박용우)의 딸이 후보로 올랐지만 원경은 주막에서 우연히 본 김한로의 딸을 유심히 관찰했다. 원경은 김한로의 딸을 세자빈 후보로 추천하며 “안성군의 딸과 경합을 하게 할 것이다. 지난번에 원칙을 말씀드렸다”라고 말했다.

원경은 이숙번의 딸과 김한로의 딸을 두고 경합을 벌였다. 베 짜기로 최종 결정을 내린다고 했고, 이숙번의 딸은 채령(이이담)의 계략으로 우승하게 되었다. 이를 눈치챈 원경은 김한로의 딸을 세자빈으로 간택했다.

이방원은 원경에게 세자빈 간택으로 자신을 꺾으려고 한다며 분노했다. 이방원에겐 정치적 이유로 이숙번의 딸이 필요했던 것. 이방원은 이숙번의 딸을 공개적으로 망신 준 것도 다 그 이유 때문이라고 분노했다. 이방원은 원경에게 “중전은 군왕이 아니다”라고 소리쳤다.

이방원과 원경의 갈등이 극에 달할 때 이방원은 원경의 정보원을 찾아내 칼을 휘둘렀다. 원경의 동생들을 유배 보내기도. 이 소식을 듣게 된 원경은 “미치셨냐. 미치지 않고서야 죄 없는 백성을 이리 하셨냐. 제 동생들을 유배 보내는 것도 모자라 제게 어찌 이러시냐"라고 말했다. 

무표정으로 이를 듣던 이방원은 “그대에게 유감은 없다. 이 일로 나를 원망한다면 얼마든지 원망해라. 내 얼마든지 감당할 것이다”라고 말한 채 자리를 떴다.

/hylim@osen.co.kr

[사진]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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