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연기대상' 비하인드를 전했다.
3일 방송된 KBS2 '세차JANG'에서 장성규는 '2024 KBS 연기대상' 당시 이사배로부터 메이크업을 받은 일화를 밝혔다.
이날 장성규는 "KBS연기대상 이사배님 오셔서 메이크업 해주시고 안경 벗고 무대에 섰다. 이사배님이 하루종일 같이 계셔주니까 얼마나 감사하냐"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장민호는 "페이로 따지면 얼마냐"고 감탄했고, 장성규는 "그니까. 천원한장 안 드렸다. 내가 드리겠다고 빨리 알려달라 그랬는데 절대 안받으셔. 너무 감사하지 않나. 그래서 1부 녹화 하고 나서 저는 자신감있게 했는데 작가님이 저한테 오셔서 정말 오해는 하지 마시고 죄송하지만 2부에는 안경 써주시면 안되냐더라"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민호는 "그런말 쉽지 않은데"라고 말했고, 장성규는 "제작진 모두의 의견이라 그러더라"라고 전했다. 장민호는 "대표자의 마음으로 온거야? 어깨가 무거웠겠다"며 "우리처럼 열린마음으로 보지 않지?"라고 냉정한 반응을 물었다.
장성규는 "여기서 다 멋있다 그래서 멋있는줄 알았지. 나 장은우인줄 알았지"라고 털어놨고, 장민호는 "우리끼리 그랬던거다"라고 현실을 전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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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