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술집 여직원 출신 아내의 가출에 ''그만 놔줘라'' 솔직 조언 ('물어보살') [종합]
입력 : 2025.0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예솔 기자] 서장훈이 솔직한 조언을 건넸다. 

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술집 여직원이었던 아내가 가출을 일삼는다는 사연자가 고민을 이야기했다. 

이날 48살의 회사원 김현준이 사연자로 등장했다. 김현준은 "술집 직원이었던 아내를 만나서 빚도 갚아주고 결혼도 했다. 근데 가출만 세 번하고 돌아오지 않는다"라고 고민을 이야기했다. 

김현준은 "2017년에 회사 동료와 술집에 갔는데 거기서 손님과 직원으로 만났다. 몇 년을 알고 지내다가 2021년부터 만났다. 사귀고 2, 3개월 후에 빚을 갚아줬다. 너무 좋아서 그랬다"라고 말했다. 

김현준은 결혼식은 생략하고 혼인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김현준은 "아내가 이유 없이 가출했다. 그 전에 일했던 술집 사장님이랑 아내를 찾았다. 예전에 사기꾼 같은 전 사장을 만나서 소개비를 받고 도망가는 사기를 함께 하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김현준은 "얼마 후에 연락이 와서 잘못했다고 하길래 다시 살았다. 아내가 임신을 했다. 고향에 시부모님께 몸조리를 하러 갔는데 어머니가 아내가 가출했다고 연락이 왔다"라고 말했다.

김현준은 "9시에 나가서 새벽 3시에 술 취해서 들어오더라. 아기만 신경쓰지 말고 자기도 신경써달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현준은 "셋이서 다시 살게 됐는데 하루는 아기가 아프다고 병원으로 오라고 하더라. 갔더니 아내는 없고 아기만 있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기막히게 했다. 

결국 김현준은 현재 아내가 가출한 상태며 아기는 어머니가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준은 "아내가 내 번호를 차단해주고 자기가 연락하고 싶을 때만 한다"라며 "자기 할 말만 하고 끊는다"라고 말했다. 

김현준은 현재 우울증에 심근경색이 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아이를 키우려면 네가 건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아내는 이제 그만 놔줘라.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 자체가 아기를 키울 마음이 없는 거다. 정말 널 사랑하면 이렇게 하겠나"라고 조언했다. 

김현준은 "아내가 세 번째 가출 했을 때 한 번 돌아왔다. 그땐 아이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였다. 솔직히 너 때리고 싶다고 그랬다. 그랬더니 때리라고 하더라. 그래서 뺨을 두 번 때렸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깨끗하게 정리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쉽게 받아주면 안된다. 이혼 도장이라도 받아놔야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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