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연애+결혼+육아 공개 ''아들이어서 다행···子, 남편 닮아'' ('형수는 케이윌')[종합]
입력 : 2025.0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오세진 기자] '형수는 케이윌' 전 국가 대표 손연재가 결혼과 출산 그리고 육아에 대해 언급했다.

5일 공개된 케이윌의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서는 '육아는 모르고 형수님 남편보다는 4살 많은 케이윌의 난감한 육아 토크'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손연재는 출산 후 첫 방송 출연이라며 자못 설렌 표정이 되어 나타났다.

손연재는 우선 남편과의 결혼에 대해 짚고 넘어갔다. '4개월'이란 단어 때문에 만난 지 4개월 만에 결혼한 게 아니라는 것. 

손연재는 “열애설이 났을 때 ‘4개월’이라고 하는데, 들킨 게 4개월이다. 결혼 상대이긴 했지만, 최대한 결혼 발표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어쩌다 발표를 하게 됐다. 열애 인정 후 4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빨리 결혼을 한 이유로 손연재는 “그래도 우리가 만난 지 1년이 되던 해에 하자, 했는데 식장이 비어서 여름에 당겨서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OSEN=최규한 기자] 4일 오전 서울 장충동 엠버서더 서울 풀만 그랜드볼룸에서 ‘제13회 MBN 여성스포츠대상’이 열렸다.<br /><br />이번 시상식에는 태권도 김유진, 사격 반효진, 탁구 신유빈, 사격 양지인, 골프 이예원, 양궁 임시현, 복싱 임애지, 알파인스키 최사라, 유도 허미미, 유도감독 김미정 등이 대상 후보에 올랐다.<br /><br />전 체조선수 손연재가 시상자로 나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4.12.04 / dreamer@osen.co.kr
출산은 손연재에게 새로운 느낌을 안겨주었다. 케이윌은 “육아 얼마나 힘드냐”라고 물었고, 손연재는 “처음에 낳고, 올림픽을 나가는 게 낫겠다”라고 단박에 답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손연재는 “저는 아기를 낳은 날, 그제야 남편이랑 결혼한 느낌이다. 결혼식은 파티한 느낌이었다. 아기를 낳고 비로소 결혼한 거 같았다”라면서 “저는 남편이랑 연애 시절, 신혼 때 싸운 적이 없는데 아기 낳고 싸웠다. 새벽 3~4시에 잠을 못 자서 예민해져서 싸우게 되더라. 괜히 아침에 왜 그랬나, 그런다”라며 진솔한 이야기를 꺼냈다.

남편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도 덕분에 산후우울증을 겪지 않게 됐다는 손연재. 그런 손연재이지만 임신 중 아들에게 서운함을 느꼈다고.

손연재는 “저는 초음파 사진을 봤는데 남편인 거예요”라면서 “그냥 남편!”이라며 강조했다. 손연재는 “슬펐다. 그래도 내 아이여서 나를 좀 닮길 바랐다. 남편이 어떻게 생겼다, 이런 게 아니라 내 아이이기도 하지 않냐”라며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 손연재는 “점점 커가면서 저를 닮아가더라”라며 아이에 대한 근황을 전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형수는 케이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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