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환, 재벌설 해명 “父가 주승이 빌라+4채 건물주?..우리집은 18평” (‘유퀴즈’)
입력 : 2025.0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유퀴즈’ 구성환이 재벌설에 적극 해명했다. 

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인생역전’ 특집으로 펼쳐진 가운데 데뷔 20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구성환이 출연했다.

이날 구성환은 반려견 꽃분이와 첫만남에 대해 “꽃분이는 저의 분신 같은 존재다”라며 “꽃분이와 저의 인연은 아는 친구 집에서 강아지 알레르기가 있다 보니 이 강아지를 어쩔 수 없이 돌려보내야 되는데 어떻게 하지?' 했는데 제가 사실 그때 강아지를 키울 여건이 안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술 마시고 그 친구한테 그랬다더라. '내가 데리고 키워' 이러고 아침에 눈을 떠 보니까 강아지가 발목에 기대어 잠을 자고 있더라.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저를 졸졸졸 쫓아 다니더라. 두 달 된 강아지가. 그날 저녁에 잠을 자는데 내 이불 속에 쏙 들어가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 이 친구의 숨소리가 내 심장 가까이서 들리는데 이 친구가 다른 곳으로 가는 상상을 했는데 도저히 안 되겠더라. 그래서 그날부터 저랑 반려견으로 예쁘게 살고 있다. 제 복덩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구성환은 “(무명 시절이) 말이 20년이지. 이 시간을 버텨낸다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이다”라는 유재석에 “나이가 좀 찬 후배들은 형처럼 버티고 해야 하는데 어떻게 버티셨냐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구성환은 “난 버틴 적이 없다. 하루하루 즐겁고 재밌게 살고 했다. 이렇게 오늘도 와서 선배님, 세호 님 만나서 이런 것도 과정 속에서 재밌는 거지. 이걸 즐기다 보니까 타이밍 맞아서 온 거지. 나는 버틴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또 “내가 만약 버틴다고 했으면 이 일을 20년 동안 할 수 있을까? 절대 못 할 거 같다. 나이가 들면서도 제가 내려놔야겠다고 생각한 게 시기, 질투, 욕심 없는 삶을 배워가자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이날 구성환은 재벌설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오해를 받았던 게 제가 재벌 아들이라는 이야기가 있더라”라며 “황당했던 댓글이 우리 아버지가 건물 4채를 갖고 있고 주승이 가 살던 빌라도 아버지 건물이라고 하더라. 우리 아버지 작은 회사 다니는 직장인이셨다. 한 평생 일하셔서 천호동에 작은 빌라 한 채 갖고 계시는데 저를 지원할 수 없다. 방송에서 집이 왜 그렇게 나온지 모르겠다. 18평이다”라고 설명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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