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송대관 마지막 무대, ‘전국노래자랑’서 본다..“10월 촬영, 당진·영등포 편 방송” [공식]
입력 : 2025.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채연 기자] 가수 송대관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전국노래자랑’ 측이 생전 마지막 무대를 방영할 예정이다.

7일 KBS 2TV ‘전국 노래자랑’ 측 관계자는 OSEN에 “지난해 10월 기 녹화된 ‘당진시 편’, ‘영등포구 편’에 초대가수로 출연한 고 송대관의 생전 무대를 2월 16일 ‘당진시 편’, 3월 2일 ‘영등포구 편’에서 방송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송대관은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송대관 측 관계자는 OSEN에 “선생님께 평소 지병이나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며 "다만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하시면서 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셨다"라고 설명했다.

고인의 소식에 방송가도 추모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인 가운데, ‘전국노래자랑’ 측은 고인이 생전 초대가수로 출연했던 방송분을 그대로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무대는 고인의 마지막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송대관은 지난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한 가수다. 1975년 발표한 '해뜰날'을 비롯해 '네박자', '유행가', '차표 한 장' 등의 히트곡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에 현철, 태진아, 설운도 등과 트로츠 4대 천왕으로 불리며 국민가수로 호평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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