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패틴슨 ''♥딸 태어나고 인생 정리돼..귀여운 피글렛 같아''(존이냐박이냐)
입력 : 2025.0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하수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아내와 딸 등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유튜브 채널 '존이냐박이냐'에는 '로버트 패틴슨과 스몰토크'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로버트 패틴슨은 이달 말 개봉하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에서 주인공으로 열연했고, 지난달 첫 내한해 국내 팬들과 만났다.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고, 가수 존박과도 만남이 성사됐다.

존박은 "가족이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고 했고, 로버트 패틴슨은 "응 좀 오래 떨어져 있었다. 다음주에 돌아가니까 괜찮다"며 웃었다. 존박은 "딸 생긴 거 축하한다. 나도 사실 14개월된 아이가 있다"며 "딸이 태어나고 나서 세상을 보는 시각이나 일하는 방식이 좀 달라졌냐? 난 달라졌다"고 밝혔다.

"어떻게 달라졌냐?"는 존박은 "내 중심이 아니다. 특히 가족을 챙기는게 중요해지고, 예전에 절대 양보 안 하던 것들도 있었는데 이제는 조금 더 유해진 것 같다"고 답했다.

로버트 패틴슨은 "난 딸 덕분에 훨씬 정리된 느낌이다. 예전엔 일할 때도 걱정하느라 시간 낭비를 많이 했다. 일 안 할 때도 계속 스트레스 받고 별별 생각을 다 했다. 그리고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 스트레스 받는 게 나쁘면서도 묘하게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로버트 패틴슨은 "이제 아이랑 있을 때는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다. 그냥 좋은 시간을 보내면 된다. 전혀 문제 없다. 그리고 내가 보기엔 그게 창작 과정에 영향을 주지도 않더라"고 했고, 존박은 "그럼 좋은 변화"라고 했다.

로버트 패틴슨은 "되게 평온하긴 한데 귀여운 피글렛 한 마리가 돌아다니는 거지"라며 1살 딸을 피글렛 캐릭터에 비유했고, 두 사람은 "그게 최고지"라며 공감했다. 

앞서 로버트 패틴슨은 수키 워터하우스와 2018년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2022년 12월 한 영화 시사회 레드카펫에 동반 참석하며 공식적으로 커플임을 인정했다. 둘은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사실혼 관계로 알려졌고, 지난해 3월 건강한 첫 딸을 품에 안았다. 

/ hsjssu@osen.co.kr

[사진] '존이냐박이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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