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카이 하베르츠(25·아스널)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 이적설이 다시금 힘을 얻는 모양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하베르츠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훈련 캠프를 진행하던 중 햄스트링이 파열돼 남은 시즌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는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현재로서 수술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다음 시즌 개막에 맞춰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하베르츠의 부상으로 아스널 공격진에는 더욱 큰 문제가 생겼다. 두바이에 동행한 부카요 사카는 내달 돌아올 전망이며 앞선 뉴캐슬 유나이티드전(0-2 패)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는 약 한 달 동안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브리에우 제수스는 왼쪽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오랜 기간 이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올겨울 전력 보강을 마다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선택이 부메랑이 돼 돌아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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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등 다양한 공격 자원 영입을 시도했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최근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17세의 어린 공격수 에단 은와네리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이 끝나기 무섭게 공격진 줄부상이 이어졌고, 마지막 남은 하베르츠마저 전열에서 이탈하며 한숨을 내쉬게 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 리버풀(23경기 17승 5무 1패·승점 56)에 승점 6 뒤진 2위를 유지하고 있는 아스널(24경기 14승 8무 2패·승점 50)은 갑작스러운 부상 여파로 우승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아르테타 감독이 골머리를 앓는 자리는 공격진뿐만 아니다. 벤 화이트, 토미야스 타케히로 등 수비 자원들의 부상 역시 여전한 고민거리다.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키어런 티어니는 다가오는 여름 친정팀 셀틱 이적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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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이강인의 거취에 눈길이 간다. 디 애슬레틱은 지난달 보도를 통해 이강인의 아스널 이적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매체는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며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하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고 있으나 새로운 도전에 열려있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아시아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이강인을 높이 평가하며 당장 매각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페인 인 더 아스널'은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을 원하는 네 가지 이유를 짚었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은 이강인의 멀티플레이어 능력, 어리지만 풍부한 경험,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 적은 부상 이력을 높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이적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디 애슬레틱은 "PSG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2023년 여름 이강인 영입에 투자한 2,200만 유로(약 332억 원) 두 배 이상의 이적료를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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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스코어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하베르츠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훈련 캠프를 진행하던 중 햄스트링이 파열돼 남은 시즌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는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현재로서 수술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다음 시즌 개막에 맞춰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하베르츠의 부상으로 아스널 공격진에는 더욱 큰 문제가 생겼다. 두바이에 동행한 부카요 사카는 내달 돌아올 전망이며 앞선 뉴캐슬 유나이티드전(0-2 패)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는 약 한 달 동안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브리에우 제수스는 왼쪽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오랜 기간 이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올겨울 전력 보강을 마다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선택이 부메랑이 돼 돌아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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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등 다양한 공격 자원 영입을 시도했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최근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17세의 어린 공격수 에단 은와네리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이 끝나기 무섭게 공격진 줄부상이 이어졌고, 마지막 남은 하베르츠마저 전열에서 이탈하며 한숨을 내쉬게 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 리버풀(23경기 17승 5무 1패·승점 56)에 승점 6 뒤진 2위를 유지하고 있는 아스널(24경기 14승 8무 2패·승점 50)은 갑작스러운 부상 여파로 우승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아르테타 감독이 골머리를 앓는 자리는 공격진뿐만 아니다. 벤 화이트, 토미야스 타케히로 등 수비 자원들의 부상 역시 여전한 고민거리다.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키어런 티어니는 다가오는 여름 친정팀 셀틱 이적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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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이강인의 거취에 눈길이 간다. 디 애슬레틱은 지난달 보도를 통해 이강인의 아스널 이적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매체는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며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하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고 있으나 새로운 도전에 열려있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아시아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이강인을 높이 평가하며 당장 매각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페인 인 더 아스널'은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을 원하는 네 가지 이유를 짚었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은 이강인의 멀티플레이어 능력, 어리지만 풍부한 경험,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 적은 부상 이력을 높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이적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디 애슬레틱은 "PSG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2023년 여름 이강인 영입에 투자한 2,200만 유로(약 332억 원) 두 배 이상의 이적료를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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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스코어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