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배우 오우리가 '선의의 경쟁'에서 웹툰을 찢고 튀어나온 싱크로율 200%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0일,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첫공개된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기획: STUDIO X+U / 제작: 와이랩 플렉스, STUDIO X+U / 연출: 김태희 / 극본: 김태희, 민예지)에서는 오우리가 치열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채화여고의 전교 1등이자, 전교생의 워너비인 제이(이혜리 분)에게 항상 밀려 만년 2등을 벗어나지 못하는 까칠한 모범생 최경 역을 맡아 날선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금주 공개된 영상에서 경이는 친구 제이(이혜리 분)가 한국대 의예과를 목표로 하는 전학생 슬기(정수빈 분)를 챙기며 관심을 보이자, “신원 불분명한 애가 우리 그룹에 끼는 거 난 반대야”라며 견제했다. 이에 제이가 이번 한국대 의예과 전형에 학급임원 가산점이 붙는다는 사실을 전하며 반장이 되도록 도와주겠다고 하자, 솔깃한 마음에 선거에 나섰다. 하지만, 제이가 약속과 달리 슬기를 반장 후보로 추천하며, 투표가 진행됐고, 결국 한 표 차이로 선거에서 패배하며 경이의 분노가 폭발했다. 투표용지를 빼앗아 결과를 다시 확인한 경이가 같은 종이에 같은 필체로 쓰인 것을 발견한 후 부정 선거라며 이의를 제기한 것. 하지만 그 주장은 제이 때문에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되려 경이가 사과를 하며 마무리됐다.
그러나 경이는 투표용지를 버리는 척하며 재킷 소매 안에 숨겨 집에 들고와 조작에 대한 의심을 버리지 못했다. 그때 경이는 엄마 지연(고서희 분)이 책상에 두고 간 제이의 아빠 태준(김태훈 분)의 J메디컬센터 의료 사고 고소장을 발견했고, 제이의 약점을 쥐게 된 경이가 앞으로 어떤 행동을 취하게 될지,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오우리가 맡은 경이는 공부에 목숨을 거는 캐릭터로 제이의 친구지만, 그에게 반발심을 갖게 되는 모습으로 첫 등장부터 극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의 비주얼로 호평을 받은 오우리는 디테일한 연기로 2등 콤플렉스를 지닌 캐릭터의 세밀한 감정을 구현해 내며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었다는 반응을 얻었다. 이에 연기부터 비주얼까지 원작의 캐릭터를 200%로 표현해낸 오우리가 '선의의 경쟁'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은 매주 월, 화, 수, 목요일 오전 0시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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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TUDIO X+U ‘선의의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