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이혼 숙려캠프' 에서 걱정부부가 변호사와 상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 숙려캠프' 에서 걱정 부부가 그려졌다.
걱정부부가 변호사 상담을 한 모습이 그려졌다. 아내는 "변호사님 영상봤다"며 "문제들의 교집합없어, 지혜롭게 이혼조정을 하고싶다"고 했다.
아내가 생각한 남편의 유책사유를 묻자 아내는 경찰서에서 각종 범칙금과 미납 고지서가 날아온다는 주장. 남편은 7월 이후 고지서가 없다는 입장과 상반됐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의 태도문제를 지적하며 "점점 금액이 늘어난다 최근에도 고지서 날아왔다"며 남편의 고지서 미납이 유책사유가 되는지 질문 , 변호사는 "이건 좀 애매하다"며 "이 돈을 메꾸려 대리운전도 했다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일 것"이라 말했다.
남편의 유전질환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문제는 책임싸움. 아내는 쌍둥이라 병원 같이 다니기 두배로 힘든 상황을 전했다.점점 주장과 멀어지는 아내의 모습을 보이기도.
변호사는 "너희 집안 병 때문이라 책임 소재가 있다면 아내도 자유로울 수 없다"며 "남편이 이 병에 걸리고 싶어서 걸린게 아니지 않나 암환자에게 '너 왜 암 걸렸어? 암 유전 있는거냐'고 말하는 것, 내 무덤을 열심히 파고 있다"며 꼬집어 말했고 아내는 이와 관련 "2월 검진 후 의료진과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병을 알고 속이고 결혼했다면? 그 판도 뒤집힐 수 있나"며 "건강검진도 자기관리, 결혼정보회사에서도 유전자 검사로 병력 매칭한다더라"며 유전병 미리 인지 못한 남편이 문제라 주장했다. 남편 역시 "아내가 유전병 몰랐다는 증거를 가져오라고 해, 나도 알았다는 증거 가져오라고 했다"고 하자 변호사는 "심지어 유전병을 알았다해도 혼인 취소할 사유가 안 된다"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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