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보강 절실한 맨유, 토트넘 1267억 제안 거절한 '英 국대 DF' 영입 정조준!...여름 이적 유력
입력 : 2025.0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적시장 마지막 날 토트넘 홋스퍼의 제안을 거절한 마크 게히(25·크리스탈 팰리스)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12일(한국시간)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마크 게히(25·크리스탈 팰리스)를 목표로 삼았다'라고 전했다.

게히는 최근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하고 팰리스에 잔류했다. 영국 매체 'BBC'는 4일 '팰리스가 게히에 대한 토트넘의 7,000만 파운드(약 1,267억)의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현재 수비수 보강이 필수로 보인다. 마테이스 더 리흐트(26)와 레니 요로(20)는 부상과 부진으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최근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7)는 다음 시즌 초반까지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매체는 '맨유는 공격력도 문제지만 4위 안에 진입 하기 위해서는 수비 개편이 우선이다. 이번 시즌 맨유보다 실점이 적은 팀이 9개나 된다'라며 수비 보강의 필요성을 밝혔다.

게히는 현대 축구 트렌드에 가장 잘 어울리는 수비수다. 빠른 발을 활용한 수비와 빌드업이 장점이다. 주 발은 오른발이지만 왼쪽에도 설 수 있을 정도로 발밑이 정교하다. 이런 장점 덕분에 쓰리백을 사용하는 아모림 감독과도 궁합이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게히는 저렴한 가격에 영입이 가능하다.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칙(PSR)으로 인해 큰 금액을 쓰지 못하는 맨유에게 있어 최고의 선택지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게히의 이적료는 원래 얘기가 나왔던 7,000만 파운드(약 1,267억 원)보다는 저렴할 예정이다. 선수의 계약기간이 내년 6월까지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선수가 재계약을 거절하고 있는 만큼 팰리스는 여름에 게히를 팔아서 수익을 남기고자 할 것이다.


이적시장에 능통한 기자인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 소속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나는 게히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떠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선수의 여름 이적설에 무게를 더했다.

사진=mufp.red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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