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파산''..무직 남편, 갑상선 수술·독박육아 아내에 욕+트림[이혼숙려캠프]
입력 : 2025.0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사진=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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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독박육아 아내가 육아도 살림도 취업도 하지 않는 남편에게 분노했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8기 마지막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아내는 "남편이 퇴직하고 열흘만 쉬겠다더니 180일째 무직 상태"라며 "저는 갑상선 환자다. 열일곱 살 때 갑상선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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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기는 축복이다. 저는 자궁 근종이 심해서 병원에서 자궁 들어내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그러다가 마흔한 살에 축복처럼, 기적처럼, 복덩이처럼 온 아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아등바등 육아를 하는 아내와 달리 남편은 느긋했다. 육아도 살림도 그 무엇도 함께하지 않는 모습에 MC 서장훈은 "저럴 거면 혼자 살지 왜 결혼했냐"고 언성을 높였다.

특히 남편은 어린 자녀가 위험한 상황에 놓였음에도 신경을 쓰지 않으며 오히려 아내에게 "아이가 위험한 상황에서 그냥 좀 들어가게 놔둬라. 그러면 닫으면 뭐 XX 다 열어놓고 뭐 어떡하라고"라고 화를 냈다.

/사진=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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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아내는 "아이를 잡아 주라는 건데 왜 화를 내냐"고 토로했다.

이들 부부는 현재 소득이 없는 상황. 아내는 "현재 육아휴직급여, 부모급여로 생계를 유지 중"이라며 "조만간 파산이다. 이제 정말 땡전 한 푼도 없다. 모아둔 돈도 끝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편을 향해 "그동안 어떻게든 버티려고 결혼 전부터 모아둔 돈을 끌어다가 썼는데 이제 정말 끝났다"고 취업할 것을 오구하자 남편은 욕설과 함께 트림을 해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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