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고 재능' 03년생 MF, 펩 과르디올라의 관심에도 이적 없다...''이곳에서 더 성장할 예정이다''
입력 : 2025.0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54)의 관심에도 플로리안 비르츠(22·바이어 04 레버쿠젠)는 독일에 잔류할 예정이다.


독일 매체 '키커'는 13일(한국시간) 레버쿠젠 단장 시몬 롤페즈의 인터뷰를 인용해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34)의 후계자로 비르츠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그를 판매할 생각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비르츠는 독일 축구를 이끌어갈 선수로 평가받는다. 2003년생 이지만 경기 운영과 실력은 이미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축구센스, 슈팅과 패스까지 겸비해 스탯 생산 능력도 뛰어나다.

19-20시즌 레버쿠젠에서 데뷔한 뒤 186경기에서 56골과 6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48경기 18골 20도움을 기록하며 구단의 리그 무패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런 활약을 보이자 더 브라위너의 노쇠화로 인해 대체자를 찾고 있던 맨시티가 선수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비르츠의 이적은 없을 예정이다.

롤페즈는 "빅클럽들이 비르츠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비르츠는 레버쿠젠에서 만족하고 있다. 이곳에서 비르츠는 계속해서 성장할 예정이다"라며 선수의 이적은 없을 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비르츠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선수의 성장을 돕기 위해 노력할 거다. 우리는 비르츠와 2027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가능하다면 더 오래 남아줬으면 좋겠다"라며 비르츠와의 계약을 연장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비르츠는 이번 시즌 리그 21경기에서 9골 10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선수의 활약 덕에 레버쿠젠은 선두 바이에른 뮌헨을 8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사진=PASION FUTBOL,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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