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되지만 조금 불안'' 방탄소년단 정국, 전역 4개월 앞둔 심경
입력 : 2025.0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준형 기자]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KBS 2TV ‘뮤직뱅크’ 리허설이 진행됐다.지난달 29일 발매한 두 번째 솔로 싱글 '3D(feat. Jack Harlow) 발매한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사전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빠져나가고 있다. 2023.10.13 / soul1014@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15일 정국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아미 건강하지요?”라는 글을 올렸다.

정국은 “요즘 날씨가 풀린 것 같다가도 또 추워지고 꼭 제 마음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오늘 날씨는 유독 을씨년스럽네요. 아직 멀었다만 이쯤 되니 스스로 지분대는 날이 많아지는 것 같기도 하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모로 생각이 많은 밤입니다. 가끔 상상으로 아미들과 제 모습을 한 사진에 담곤 합니다. 순간 입가에 번지는 미소에 기분이 참 좋습니다. 반면 이제는 상상 뿐일까 하는 회의감이 들 때도 있습니다. 물론 그 회의감조차 의심하고 상상보다 더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겁니다. 물론 그만큼 제가 노력해야겠죠”라고 말했다.

정국은 “아미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여태껏 제 이야기를 쓴 연필의 주인은 여러분인 걸 절대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는 말이죠. 알면서도 뭔가 조급하고 기대되고 조금은 불안한가 봅니다. 그래도 몇 자 적으니 상념에 잠겨있진 않아도 되어요”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국은 “그냥 끔찍이 여러분들 생각한다는 뭐 그거만 좀 알아달라는 거예요. 딴 거 바라는 거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글 봐줘서. 오늘도 보고 싶습니다. 여전히 기다립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여러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국은 지난 2023년 12월 입대했다. 현재 육군 현역으로 복무 중이며, 오는 6월 전역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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