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연 기자] 가수 환희가 어머니를 위해 열창했다.
2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N '현역가왕2' 최종회에서는 결승 2차전이 전파를 탄 가운데 환희가 10명의 후보 중 가장 먼저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종회는 결승 1차전의 점수의 역순으로 진행되었다. 결승 1차전에서 꼴등을 차지했던 환희는 기호 0번이 된 것. 환희는 "결승까지 와서 감회가 새롭다. 끝까지 못 가더라도 그동안 활동했던 제가 '트로트로도 이런 좋은 노래를 남겼다' (생각해 줬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보였다.
이어 조항조의 '고맙소'를 선곡한 이유로는 "어머니가 고생을 너무 많이 했다"라면서 "차에서 이 노래 듣는데, 눈물이 나더라. 가사가 와닿아서 어머니께 표현하고 싶더라"라고 털어놓아 공감을 자아냈다.
환희는 무대 말미 결국 눈물을 보이며 열창을 마쳤다. 이에 연예인 판정단인 주현미는 "이 노래가 남편이 아내에게 부르는 노래로만 알고 있었는데 어머니를 떠올리며 불렀다고 하셨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너무너무 감동일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환희는 생방송을 통해 현재 문자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연예인 판정단으로부터 받은 최고점과 최저점만을 듣게 되었다. 환희는 '고맙소' 무대로 연예인 판정단에 최고점 100점 만점과 최저점 70점을 받았다.
[사진] '현역가왕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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