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사진=tvN 방송화면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 김길리가 세계 랭킹 1위의 위엄을 보여줬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 김길리, 장성우 선수가 출연했다.

이날 박지원, 김길리, 장성우는 하얼빈을 금빛으로 물들인 하얼빈 아시안게임을 떠올리며 "메달을 따면 출연하고 싶었다. 생각보다 빨리 연락이 왔더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길리는 하얼빈 아시안게임 당시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다른 헬멧을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tvN 방송화면

이에 대해 김길리는 "세계 랭킹 1위에게만 주어지는 헬멧"이라며 "작년 시즌 월드컵 랭킹에서 저와 박지원이 랭킹 종합 1등을 해서 특별히 우리 둘만 받은 헬멧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지원은 해당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다고. 박지원은 "보통 선수들은 여기에 각자 랭킹에 맞는 번호 스티커를 붙이는데 세계 랭킹 숫자 '1'이 새겨진 헬멧을 쓰면 스티커를 안 붙여도 된다. '1'이 모든 걸 해결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헬멧이 다른 헬멧과 다 똑같은데 이상하게 무겁게 느껴진다. 왕관의 무게라고 해야 할까 싶다. 아시안게임이 제 첫 종합 대회여서 부담을 안고 싶지 않아서 이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옆에서 이를 듣던 김길리는 "저는 딱히 그런 생각은 안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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