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약 30만 장에 달하는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이끈 영화 '미키 17'이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제: MICKEY 17 l 각본/감독: 봉준호ㅣ주연: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 그리고 마크 러팔로ㅣ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미키 17'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 17'은 개봉 첫날인 2월 28일(금) 하루 동안 248,05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수치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검은 수녀들'(163,727명),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123,237명), '히트맨2'(100,621명) 등 2025년 상반기 극장 흥행작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뛰어넘은, 올해 극장 개봉작 오프닝 스코어 1위의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누적 13,128,419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9위에 오른 영화 '서울의 봄'의 개봉 첫날 관객 수(203,813명)보다도 높다. 이에 더해 로버트 패틴슨의 작품 중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더 배트맨'(192,854명)과 '테넷'(137,740명)의 오프닝 스코어까지 뛰어 넘은 '미키 17'은 로버트 패틴슨의 역대급 국내 흥행작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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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