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열애' 이선빈, 환승 이별에 오열…강태오 등장에 ''XX'' (감자연구소)[종합]
입력 : 2025.03.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방송 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감자연구소’ 이선빈이 강태오의 깜짝 등장에 크게 놀랐다.

1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심재현)에서는 소백호(강태오)와 김미경(이선빈)의 만남이 그려졌다.

선녀식품 감자연구소 연구팀 대리 김미경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품종 감자 ‘장생’을 소개하고 사업 계획을 설명했으나 kg당 940원을 제시한 기업이 먼저 있어 사업 확장에 실패했다. 본사의 예산 지원 문제에 불만을 품던 김미경은 “선녀식품 망해버려라”고 저주를 퍼부었다. 그리고 같은 시간, 특전사 출신에 완벽한 업무 능력을 갖춘 소백호는 선녀식품과 원한리테일의 M&A를 성공시켰다. 이로써 선녀식품은 김미경의 저주대로 망했지만 김미경은 원한리테일에 원한을 갖고 있어 난항이 예상됐다.

계약 실패, 회사 인수합병으로 고된 하루를 보낸 김미경을 친구 이옹주(김가은)와 동생 김환경(신현승)이 위로했다. 두 사람은 원한 리테일에서 다시 일하는 건 배알도 없는 것이라며 퇴사를 권유했고, 고용승계가 이뤄지지만 원한리테일에서 좋지 않게 나온 김미경은 “내 이름으로 된 감자는 남기고 죽어야 하지 않겠냐”며 마음을 다잡고 감자 연구를 이어갔다. 그리고 소백호는 감자연구소의 존재 의미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3주 후, 감자연구소 직원들은 인사기록카드 작성을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 부재중(유승목) 등은 감자연구소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인사팀에 “감자를 연구하며 신품종 개발하고 씨감자를 관리하고 감독하며 농사의 질적 양적 발전을 도모한다. 과학적인 업무를 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미경은 과거 연인 사이였던 원한리테일 기획전략실 전무 박기세(이학주)를 보고 손가락 욕을 날렸다.

감자연구소 직원들이 인사기록카드를 작성하고 있을 사이 소백호는 기습 실사를 진행했다. 급하게 달려와 이것 저것 따지는 감자연구소 직원들에게 소백호는 “뒤지지 않았다. 공용 물품만 확인했다. 이 사무실의 소유주 원한리테일, 제가 대변하는 곳도 원한리테일이니 도의적 문제가 없다. 흠 잡히지 않을 시간을 줘야 했나. 그건 실사가 아니라 상견례 자리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날카롭게 반응하는 소백호에게 김미경은 “길 가다가 뒤통수나 맞아라”고 저주했다. 이에 김미경이 새끼 때 살려준 바 있는 물까치 ‘선녀’가 소백호를 공격했고, 혼비백산해 도망치던 소백호는 발을 헛디뎌 감자밭으로 굴러떨어졌다. 주마등까지 보면서 생사의 경계를 오간 소백호의 손에는 감자가 쥐어져 있었다. 병원까지 동행한 김미경은 소백호에게 “품종 연구가 어렵고 시간이 많이 든다. 예산 먹는 식충이 같겠지만 정말 열심히 하고 있고 성공에 가까워지고 있다. 상황을 거시적으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고, 소백호는 “연구소에서 노력하고 있다는 거 알고 있다. 다 같은 감자여도 다른 샘플이라고 생각한다. 인상 깊었고 속단하지 않을테니 걱정하지 말고 업무에 전념하라”고 답했다.

집에 돌아온 김미경은 박기세를 만난 것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자신은 파리 목숨인데 전무가 된 박기세의 얼굴이 좋아보이고 잘 살고 있는 것 같다며 눈물을 쏟았다. 알고보니 입사 동기로 6년을 만났지만 배신을 당했던 것. 우울감에 빠진 김미경이었지만 친구 이옹주가 위로해주면서 다시 웃음을 찾을 수 있었다.

다음날 USB 게스트 하우스에는 새로운 손님이 온다는 소식과 함께 활기가 띄었다. 하지만 홍순익(김규철) 소장이 갑자기 해고되면서 감자연구소에는 폭풍이 몰아쳤다. 또한 ‘선녀식품 감자연구소’가 ‘원한리테일 감자연구소’로 간판이 바뀌면서 김미경은 배신감에 휩싸였다. 김미경은 “누구든지 오라고 해. 내가 불지옥이 뭔지 보여주겠다”며 전투력을 불태웠다.

또한 끊었던 담배에도 손을 대면서 분노를 표출하려던 김미경. 갑작스러운 비로 인해 담배도 못 피우게 되면서 신경질을 내던 김미경을 보던 소백호는 “죄송하다. 원한 개자식이라서”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소백호의 등장에 김미경은 욕을 내뱉으며 깜짝 놀랐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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