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노사연이 주병진과의 스캔들을 회상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노사연이 이무송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노사연은 이무송과의 러브스토리를 묻는 질문에 “편의점 데이트했다. 다행히 이무송 씨는 신인이어서 눈에 잘 안 띄었다. 사람들 많은 데서 (데이트하는 게) 좋았다”라고 말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노사연은 “(당시 이무송) 반응이 별로라서 그만 만나자고 했더니 반지를 가져왔더라. 내가 마음속으로는 승낙했는데 ‘생각할 시간을 3일만 줘’ 했다. 하루하루가 30년 같더라. 괜히 이야기했다 (싶었다). 너무 불안했다. 그 정도로 내가 좋아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노사연은 “결정적인 건 어쩔 수 없이 신문에 나더라. 원래는 스캔들로 나는 것이었다. 스캔들 기사가 너무 싫다고 했었다. 그래서 결혼 기사를 내는 게 어떻겠냐 했다”라고 덧붙였다.
지상렬은 “그전에 병진이 형이랑 스캔들 있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노사연은 “속으로 ‘어머 나한테도 스캔들이 났어? 게다가 주병진이랑?’ 너무 기분이 좋았다. 티를 못 냈다. 주병진 씨가 너무 화를 내더라. 기자를 고소해야 한다더라. 뭘 또 고소까지 하냐. 그냥 넘어갈 수 있는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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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