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김청이 3년 전 하차로 인해 힘들었음을 솔직하게 밝혔다.
6일 전파를 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원조 ‘같이 살이’ 멤버 김청이 돌아왔다.
누님들의 같이 살이 재요청에 다시 출연한 윤다훈은 “아주 좋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다훈은 박원숙과 혜은이의 팔짱을 끼고 거리를 걸었다. 그 순간 사선가의 원조 막내인 김청이 등장,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청은 “해피 뉴 이어가 된 지는 좀 됐지만 해피 뉴 이어”라며 기분좋은 인사를 전했다. 박원숙은 아담한 김청을 보고 “청아 근데 너 원래 요만했어? 애기같이 됐어?”라고 물었고, 김청은 “나이를 먹으니까 쫄았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청은 “나 안 보니까 더 예뻐지는구나”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4남매는 봄 패션 센스를 알아보기 위해 옷 가게를 찾았다. 파스텔톤의 의상을 본 박원숙은 “이렇게 색깔이 화사한 게 좋아. 젊은 날엔 혐오하던 색이 좋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다훈 역시 “옷이 왜 이렇게 다 예뻐”라며 폭풍 쇼핑을 이어갔다.
방송 후유증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김청은 사선가를 떠난 것을 언급하기도. 김청은 “언니들 보는 거 보기 싫더라. 다른 사람이 있는 게 화가 나더라. (우리는) 먹고 살고 같이했다. 패밀리 개념이다. 나는 그 힘듦을 느껴서 몸을 더 바쁘게 움직였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갑자기 찾아온 공백과 공허함에 대해 김청은 “너무 싫어. 그런 공허함을 채우려고 공부했다. 여행 다니고 내 몸을 바쁘게 했다”라며 공백기 동안 여행도 하고 집 수리도 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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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