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그룹 8TURN(에잇턴)이 자유분방한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8TURN(재윤, 명호, 민호, 윤성, 해민, 경민, 윤규, 승헌)은 6일 오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Mnet 개국 30주년을 축하하는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보였다.
이날 8TURN은 지난 4일 발매한 새 싱글 'LEGGO(레고)'의 수록곡 'I Want You Now(아이 원 츄 나우)'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8TURN은 청청 패션으로 청량미 넘치는 비주얼을 뽐내며 각기 다른 개성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와 함께 8TURN 멤버들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남다른 감성을 전했고, 이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하모니 역시 감탄을 자아냈다. 8TURN의 탄탄한 보컬 실력과 팀워크가 완벽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I Want You Now'는 블루스에서 영감을 받은 기타 리프가 편안하고 낭만적인 무드를 자아내는 곡으로, 글로벌 싱어송라이터 Peder Elias(페더 엘리아스)가 작곡에 참여해 8TURN만의 고백송을 완성했다. 캐치한 멜로디와 가사가 설렘 가득한 분위기와 솔직하고 담백한 메시지를 전하며, 8TURN의 감미로운 보컬 케미스트리가 돋보인다.
이어진 타이틀곡 'LEGGO' 무대도 최초 공개됐다. 8TURN은 'LEGGO' 무대를 통해 이전 무대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링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트렌디한 분홍색 의상을 맞춰 입은 8TURN은 힙한 스타일링과 잘 어우러지는 펑키한 무대로 젠지 세대의 매력을 100% 발휘하며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특히 8TURN은 뉴잭스윙의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강약 조절로 더욱 강력해진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힙한 무드 속에 펑키한 감성을 더해 '올드 힙합'의 매력을 제대로 전했다.
앞서 관전 포인트로 전해진 포인트 안무 '고고(gogo)댄스' 또한 무대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었다. 중독성 강한 훅 사운드에 맞춰 한 손은 허리에, 다른 한 손은 시선과 함께 반대 방향으로 쭉 뻗는 퍼포먼스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했다.
'LEGGO'는 올드 스쿨 힙합 비트 위로 8TURN의 톡톡 튀는 보컬과 래핑이 최상의 시너지를 내는 곡이다. 멤버 윤규와 승헌이 작사에 참여해 젠지 세대 특유의 자신감을 내보이며, 자유를 만끽하고 싶은 열망을 소환하고 있다. 스크래치 사운드와 브레이크 비트를 갖고 노는 듯 쫀득한 리듬감이 듣고 보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8TURN은 각종 음악방송을 통해 신곡 'LEGGO'의 컴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seon@osen.co.kr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