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이 그동안 재미를 봤던 이탈리아 루트에 큰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잔루카 디 마르지오'를 인용, 지난 2023년 초반 공식적으로 토트넘을 떠났던 스카우트가 여전히 구단과 아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나 이제 그와 연결이 끊어질 위험에 처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023-2024시즌 초반 스카우트 체제에 변화를 줬다. 레오나르도 가바니니 수석 스카우트가 떠났고 요한 랑게 단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그러면서 롭 매켄지가 스카우팅 책임자로 임명됐다.
잔루카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가바니니가 토트넘을 공식적으로 떠난 상황에서도 다니엘 레비 회장을 비롯한 토트넘 수뇌부와 '아주 긴밀하게 접촉하며 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바니니는 새롭고 다양한 기록을 통해 남들이 알아내지 못한 가치를 선점하는 데 쓰는 '머니볼'과 같은 이론을 활용, 시장에서 저평가된 선수들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하지만 가바니니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3개 클럽과 세리에 A 2개 클럽(아탈란타와 피오렌티나)으로부터 제안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시절 가바니니를 채용했던 파비오 파라티치와도 토트넘과 정보를 주고받아 왔다. 유벤투스를 떠나 지난 2021년부터 토트넘에 합류, 단장직을 수행했던 파라티치는 2023년 3월 갑자기 물러났다. 유벤투스 시절 장부 조작에 의한 분식회계 혐의 연루 때문이었다.
하지만 파라티치는 이후 컨설턴트로 꾸준하게 토트넘에 영입 선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왔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임스 매디슨, 데스티니 우도기, 라두 드러구신 등이 파라티치가 관여한 영입이라고.
하지만 파라티치 역시 최근 AC 밀란 단장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오르면서 토트넘과 인연을 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던 이탈리아 커넥션이 끊어질 위험에 처한 토트넘의 이번 여름은 어떨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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