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천정명이 말을 놓자는 소개팅녀에게 거리를 둔 모습이 포착됐다.
17일 방송 된 tvN 스토리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천정명의 소개팅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도예 클래스를 들을 수 있는 데이트 장소에 도착했다. 이색적인 체험에 김제이는 서툰 모습을 보였고, 천정명은 그런 서툰 모습도 귀엽게 바라봐 달달한 기류를 풍겼다. 특히 서로 앞치마를 챙겨주는 살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도자기를 만들던 중, 영화 ‘사랑과 영혼’ 장면이 있다고 하자 두 사람 사이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 그러면서 “제가 못하는 부분 채워주는 모습도 능력, 그런 부분에 호감을 느꼈다 “고 했다. 소개팅녀는 천정명을 보며 “되게 귀여우시다”며 “아기같은 느낌이 있어, 순수하고 귀여웠다”고 했다.
이후 저녁 식사하러 나섰다. 천정명은 미리 식당에 연락해 소개팅녀가 가장 좋아한다는 음식을 미리 준비했고 소개팅녀는 “진짜 감동했다, 너무 섬세했다”며 감동했다.
이어 먼저 말을 놓자는 소개팅녀는 “더 편해질 것 같다”고 했다. 천정명은 “편하게 하셔라”며 웃음짓더니 “재밌다”고 했다.하지만 그러면서도 천정명은 “말을 놓는 순간 큰일난다 말을 안 놓으면 격식이 있고 실수를 안 하려하는데말을 놓으면 풀어져버릴까봐”라며 걱정된 모습. 천정명은 “너무 친구처럼 돼버릴까봐, 어느 정도의 선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했다.
그러자 소개팅녀는 “제가 건방지려고 그런게 아니라 말 놓으면 훨씬 친해지기 때문”이라며“말 편하게 하실수 있나”고 다시 물었고, 천정명은 “잘 못하지만 놓고싶다면 맞추겠다”고 했다.
이에 소개팅녀는 “그럴까? 괜찮겠어?”라며 먼저 말을 놓았다. 16살 연하의 당돌한 모습.천정명은 “그래, 편하게 해요”라며 계속 존댓말을 섞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천정명은 “그때 확 술이 더 취했다”며 당황하며 “긴장이 확 됐다 당황해서 심박수가 확 올라갔다”고 말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