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무대를 씹어먹는 국가대표 안무가 드기도니도 진땀 빼게 만든 사연은 무엇일까.
어제(24일) 0시에 공개된 U+ 오리지널 예능 ‘내편하자4’ 11회에서는 쌍둥이 댄서 드기도니와 4MC의 공감과 폭소를 넘나드는 맹활약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9살 차이 옆집 동생과 친남매처럼 지내는 남친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2년째 연애 중이라고 밝힌 여성은 남자친구와 친남매처럼 지내던 '여동생'이 사실은 피 한 방울 안 섞인 옆집 동생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는 것.
사연을 듣던 풍자는 "이건 ‘내편하자’ 시즌 역사상 제일 말도 안 되는 사연"이라며 과몰입했고, 드기도 “아침 드라마에 나오는 단골 소재”라며 식은땀까지 흘렸다.
해당 사연과 관련 대화의 주제는 자연스럽게 남사친-여사친 간의 스킨십 허용 한계에 대한 논쟁으로 번졌다. 드기는 "특별한 상황에서 포옹 정도는 괜찮지만, 긴 시간 지속되는 건 안 된다”라고, 도니 역시 “살과 살이 닿는 순간 맞장을 떠야 한다"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런 가운데 박나래가 "그럼 손잡기는?"이라며 애매모호한 추가 질문을 던지자 드기와 도니는 “손잡기는 되지만 깍지는 안 된다”라며 스킨십 허용의 기준을 제시했다는데. 누구라도 민감할 수밖에 없는 남사친-여사친 스킨십 논란에 대한 최종 결론은 과연 무엇일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 달 정도 같이 산다면 어떤 멤버와 함께 살겠냐’는 질문이 나오자 풍자는 고가의 비만 치료제를 맞고 체중 감량에 성공했던 친구가 자신의 집에 머물렀다가 무려 8kg이 찐 웃지 못할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한혜진이 “풍자가 이겼네”라고 놀라자 풍자는 “비만 치료제보다 더 독하다”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드기도니와 4MC의 남사친-여사친 논쟁이 펼쳐진 ‘내편하자4’ 11회는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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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TUDIO X+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