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MVP 타자의 부상 이탈…KBO리그 초반 속타는 감독들 [야구찜]
입력 : 2025.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홍지수 기자] 2025시즌 개막 초반부터 부상 선수가 있어 속타는 감독들이 있다.

비시즌 때 열심히 개인 훈련을 하고 무사히 구단 스프링캠프 일정까지 마쳤다. 하지만 개막 직전 부상을 입어 개막엔트리에 들지 못한 선수, 개막 후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금세 사라진 선수들이 있다.

지난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개막전. 결과는 KIA가 홈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9-2 승리를 거뒀다. 그런데 코칭스태프도, 관계자도, 팬들도 활짝 웃을 수 없는 일이 생겼다.

3회말 안타로 출루한 김도영이 왼쪽 햄스트링 근육손상 판정을 받는 초대형 악재가 발생한 것이다. 이범호 감독은 "도영이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KIA 김도영. / OSEN DB

김도영은 단 두 타석 만에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아웃됐다. 정밀검진 결과 왼쪽 햄스트링 손상 판정을 받았다. 일단 2주후 재검진을 받기로 했다. 대략 공백기간은 한 달 정도로 예상된다.  

김도영은 3회 두 번째 타석에 3루수 옆을 꿰뚫는 안타를 때렸다. 1루 베이스를 밟고 2루까지 가려다가 귀루했다.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김도영은 자신의 SNS에 "1경기 만에 사라져서 죄송하다. 온전히 제 잘못이다. 빨리 돌아오겠다”고 자책하기도 했다.

2024 KBO리그 MVP 선수가 1경기도 온전히 다 뛰지 못하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범호 감독 전력 구상에 없는 ‘변수’가 생긴 것이다. 타선, 마운드 모두 탄탄한 팀이지만 지난해 타율 3할4푼7리 38홈런 109타점 타자의 초반 공백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SSG 최정. / OSEN DB

부상 변수에 부딪힌 팀은 KIA 뿐만이 아니다. SSG 랜더스는 간판타자 최정없이 개막 2연전을 치렀다. 최정은 우측 햄스트링 부분손상 진단을 받았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좀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정준재 등 젊은 선수들이 잘 해주면서 초반 출발이 순조롭지만, 중심 타자의 공백은 크다. 이숭용 감독의 걱정거리인 셈이다.

두산 베어스는 마운드에 문제가 생겼다. 곽빈이 좌측 옆구리 통증, 홍건희가 우측 팔꿈치 통증으로 개막전을 맞이하지 못했다. 두 선수 모두 4월초 재검 예정이다. 이승엽 감독의 마운드 운용 계획이 복잡한 상황이다.

두산 곽빈. / OSEN DB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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