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김민재가 돌아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군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에릭 다이어 등 선수들단 일부 훈련 장면을 공개했는데 김민재가 훈련장에 돌아왔다는 걸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장크트파울리전을 앞두고 대표팀 차출 선수들을 제외한 주전 선수들이 팀 훈련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게재된 사진 속에는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던 김민재의 모습도 담겨 있었다.
지난 15일 우니온 베를린전을 앞두고 겪은 아킬레스건 부상 이후 첫 공식 훈련 복귀다.
김민재는 우니온 베를린전을 앞두고 아킬레스건에 통증을 이유로 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을 이끄는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가 부상을 입었다. 오래가지 않길 바라지만 복귀까지는 몇 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현지에서도 김민재 회복 기간이 꽤 길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는데 한국 대표팀 A매치 소집 역시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도 3월 A매치 기간 김민재의 몸 상태를 고려해 차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민재는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기로 했고 독일에서 컨디션을 조절했다. 이후 불과 10여 일 만에 훈련장에 복귀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회복 속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김민재의 부상 상황을 두고 논란이 있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소집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대표팀과 뮌헨 모두에게 중요한 선수다. 하지만 뮌헨이 사전에 선수 보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라며 “작년부터 부상 징후가 있었다. 기용 여부를 두고 고민했지만 선수 보호를 위해 과감히 휴식을 줬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을 옮기면서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홍명보 감독이 뮌헨을 비판했다”라며 논쟁을 촉발시켰다.
어쨌ㄷ든 김민재의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다. 바이에른 뮌헨에 호재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26경기에서 승점 62점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김민재가 빠진 두 경기에서 연속 무승에 그쳤다.
2위 바이어 레버쿠젠(승점 56)의 맹추격을 받고 있다.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선 김민재의 존재가 절실하다.
또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와 있다. 다음 달 9일, 17일 인터밀란과 홈 앤드 어웨이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유럽 무대 제패를 위해서도 김민재가 필요하다. / 10bird@osen.co.kr